1월
1. [샤프(sharp) 파워] 군사개입을 뜻하는 ‘하드파워’나 문화적 영향력을 뜻하는 ‘소프트파워’와 달리 회유와 협박 등을 통해 외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함
2. [앙시앵레짐] 구체제. 프랑스혁명 이전의 제도. 일반적으로는 프랑스혁명 전의 ‘구제도’라는 특정개념으로 쓰임. 즉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부르봉(Bourbon) 왕조의 절대주의의 위기가 자각되어 계몽사상이 형성되면서 변혁의 과제가 제기될 때에 신제도에 대하여 그때까지의 제도를 앙시앵 레짐이라고 불렀음
3. [3대 연합훈련] 키리졸브, 독수리, 을지프리덤가디언.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지시로 대규모 한ᆞ미 연합훈련은 중단된 상태임. 팀스피릿 훈련 중단의 경우처럼 북한 비핵화 협상 촉진을 지원한다는 이유에서 임.대규모 연합훈련 중단에도 북한의 신형 전략, 전술무기 개발은 중단 없이 계속돼 왔던 것으로 드러남. 2019년 5~8월 북한은 한미 미사일 방어망을 피할 수 있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세계 최대 600mm급 초대형 방사포 등 신종 무기들을 4종류나 잇따라 선보임
4. [밈 (meme)] 인터넷상에서 재미난 말을 적어 그림이나 사진으로 만든 것. Ex. 젊은 관객들은 ‘기생충’의 장면을 밈으로 소비함 (기생충은 2019년 황금종려상에 이어 올해 골든글로브 수상)
5. [비례적 대응] 국제법은 공격에 대한 보복을 할 때는 ‘비례적 대응’을 하도록 함. Cf. ‘불균형적 방식’으로 반격한다는 것은 이를 무시하고 몇 배에 달하는 공격을 하겠다는 것
6. [핵합의 (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이란이 핵합의에서 정한 핵 프로그램 동결ᆞ제한 규정을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밝힘.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프.러.영.미.중)+독일]과 이란이 2015년 7월 역사적으로 타결한 핵합의는 협상의 두 축인 미국과 이란의 탈퇴로 4년 반 만에 사실상 좌초됨
7. [임기표적 추적 (Target of Opportunity) 방식] 미 군사전략인 임기표적은 이동 위치 추적 공격으로 미리 정해둔 위치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공격 대상자인 솔레이마니 동선(動線)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공격 위치를 설정해 제거하는 것임
8. [리퍼 (Reaper, 기종명 MQ-9)]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폭사(爆死)시킨 미군의 군사용 드론(무인기). 2007년 이후 실전에 투입하고 있는 요인 암살 전문 드론임. 솔레이마니 제거를 통해 미군은 대규모 병력과 지상 무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적국 핵심 인사를 순식간에 제거해버릴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줌
9.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김용균법)] 2018.12 태안화력발전소의 협력업체 근로자 김용균씨의 산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국회를 통과해 2020.2에 시행. 유해하고 위험한 업무의 사내 도급을 금지하고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됨
10. [쇼트폼 (short form)]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
11.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 회원국들의 국제 공조가 불가피한 예외 상황임을 알리는 것. 2009년 신종플루부터 2014년 소아마비(폴리오)ᆞ에볼라, 2015~2016년 지카 바이러스까지 그동안 5차례 비상사태가 선포됨.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했을 때 콩고 민주공화국 등을 대상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됨
12. [IMSC] 국제 해양안보구상ᆞ호르무즈 호위 연합.우리 정부는 현 중동 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함
13. [뉴스 문맹 (illiteracy)] 2016년 미국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인신매매에 연루됐다는 소문을 믿고 피자 가게에 총질한 에드거 매디슨 웰치는 소셜미디어상 허위 정보와 풍자, 과장을 실제 사실과 분간 못하는 ‘뉴스 문맹’이었음. 파키스탄에선 국방부 장관이 거짓 뉴스를 믿고 “이스라엘이 핵 보복을 위협했다. 우리도 핵을 갖고 있다”는 글을 띄움. 유발 하라리나 티머시 스나이더 같은 석학들은 “인류의 뉴스 문맹이 파시즘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함
14. [공직선거법 개정]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내려가면서, 고등학교 3학년 일부가 올해 총선부터 선거권을 가짐
2월
1. [1967년 이전 경계선] 유엔이 언급한 '1967년 이전 경계선'이란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싸운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경계선을 의미함. 이 전쟁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을, 이집트로부터 가자지구와 시나이반도를 빼앗음. 전쟁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안을 내고 이스라엘의 해당 지역 점령을 불법으로 규정함. 이스라엘은 1979년 시나이반도를 이집트에 돌려줬지만,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지배하고 있음.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에 140여 개 유대인 정착촌을 세웠고, 현재 유대인 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유엔은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영토로 인정하는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을 불법으로 간주해 옴. 트럼프가 이번에 발표한 중동평화구상안은 이 정착촌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배권을 인정하자는 것임. 이런 배경 때문에 팔레스타인이 트럼프 구상안을 바로 반대하고 나섬. 이스라엘이 트럼프 구상대로 요르단 서안 정착촌 합병 작업을 추진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물리적 충돌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음
2. [플렉스 (flex)] 돈 자랑, 자기과시
3. [왕건함] 호르무즈 해협으로 작전구역이 확대된 해군 청해부대 왕건함이 오만 해역에서 표류 중인 이란 선박을 구조함
4. [프라이 카우프 방식] MB 정권 말기에 생존 국군 포로 한 명당 얼마씩 북한에 지불하고 모셔오는 ‘프라이 카우프 방식’을 내놓았지만 무산됨. 김정은 및 북한을 상대로 하는 첫 국내 손해배상 재판 진행 중이며 이 재판은 국군 포로가 겪은 불법 강제 노역에 대한 배상 관련 재판임
5.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우리나라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추진력과 사거리 제한을 푸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키로 함. 지침 개정으로 민간용 (비군사용) 고체연료 발사체 제한이 풀리면 우주탐사 등을 위한 소형 인공위성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임. 소형정찰, 통신위성 쏘아 올릴 길도 열림. 고체연료 로켓은 액체연료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제작비가 저렴함. 연료 주입 과정이 없어 신속한 이동, 발사도 가능함
6. [녹둔도] 조선 세종 때 우리 영토였으나 1860년 청과 러시아가 맺은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와 함께 러시아 영토로 넘어감. 이후에도 조선인들이 마을을 이뤄 살았지만 1937년 이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 조사단이 2019년 조선인 마을 흔적을 발견하면서 본격적으로 발굴 논의가 시작됨. 본격 발굴에 앞서 남ᆞ북ᆞ러는 국제 학술회의를 열고 나선~녹둔도 지역의 이순신 장군 유적 현황과 조사 방안을 논의했음
7. [치킨게임] 양측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
8. [팬데믹 (pandemic)] 전염병 대유행
9. [팍스 시니카 (Pax Sinica)] 중국에 의한 세계평화
10. [북방경제권] 한반도와 중국의 동북 3성, 러시아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넓게는 중앙아시아 등을 포함하는 유라시아 대륙을 가리킴. 정부는 2017년 8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동북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의 교통, 물류,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남북한 통일 기반을 갖추겠다”라고 함
11. [퍼펙트 스톰] 여러 악재가 겹친 대형 위기
12.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미 대선 경선 방식에는 코커스(당원대회)와 프라이머리(primary, 예비선거)가 있음. 코커스는 정식 당원만 참여하는 경선으로 정해진 시각과 장소에 당원들이 모여 토론한 뒤 지지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힘. 후보 이름이 적힌 팻말에 줄을 서거나 거수, 또는 투표용지에 지지 후보 이름을 적는 방식임. '15% 룰'이 있어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15% 미만인 후보는 탈락하고, 그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들은 2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자 중에 지지 후보를 다시 택해야 함. 한편, 프라이머리는 당원과 함께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투표처럼 투표소에 나가 투표함. 프라이머리는 유권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라이머리, 다른 당 당적을 보유한 유권자는 참여할 수 없는 준개방형 프라이머리, 등록 유권자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프라이머리로 나뉨.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중 어느 방식을 택하느냐는 각 주가 결정하지만 후보 선출 과정에 일반 유권자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민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주가 늘어나는 추세임. 코커스·프라이머리 방식의 주 경선이 끝나면 후보들은 당내 대의원을 배분 받음. 민주당은 득표율에 비례해 각 후보에게 대의원을 배분하고, 공화당은 비례 배분하는 주도 있고 승자 독식을 하는 주도 있음
13. [마이크로 모빌리티 (micro mobility)] 전동 킥보드,자전거, 외발 전동 휠 같은 1인용 이동수단
14. [프리 플로팅 (free floating)] 공간 제한 없는 자유 픽업, 반납
15. [확증 편향]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
16. [Zie] 제3의 중성 대명사
17. [스피어 피싱]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개인이나 기업 등을 표적 삼아 PC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는 사이버 범죄
18. [반역적 대기업] 대기업과 스타트업 장점을 동시에 보여주는 기업
19. [코리아 퍼티그 (Korea fatigue)] 한국으로 인한 피로감.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파기되고, 1965년 청구권 협정도 부정되면서 ‘코리아 퍼티그’에 해당하는 이 말(강코쿠 쓰카레)이 일본에 회자되고 있음
20. [천인계획] 2008년 중국 정부가 시작한 인재 유치 프로그램. 해외에 있는 자국 인재는 물론 외국인 연구자, 기업 등을 망라함. 선정된 이들은 중국에서 연간 수개월 체류하며 연구나 사업을 하는 대신에 연구비와 주거, 의료, 보험 지원을 받음. 중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8천 명 이상을 중국으로 유치함
21. [필→미 VFA종료 통보] 필리핀 정부가 미ᆞ필리핀 합동 군사 훈련의 근거가 되는 ‘방문군 협정(VFA)’ 종료를 통보함
22. [스크루플레이션 (Screwflation)] 쥐어짠다는 의미의 영어단어 screw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경제용어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진 말. 젖은 옷에서 물을 짜내듯 중산층을 쥐어짜는 경제 상황을 가리킴
23. [스모킹 건] 어떤 범죄나 사건을 해결할 때 나오는 결정적 증거
24. [정실주의 (크로니즘, cronyism)] 능력보다는 개인적인 인연이나 친분을 앞세워 경제적 이익이나 인사상 혜택을 제공하는 것. 국민을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으로 구분 해 지지 세력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편 가르기식 포퓰리즘’도 정실주의에 해당함. 볼리비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재임한 13년(2006-2019)동안 자신과 같은 인종인 원주민(국민의 55%)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침. 정실주의(크로니즘)에 기초해 원주인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것
25. [지역사회 감염]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방역 당국이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감염자와 접촉자를 찾아 격리하는 기존 방역 대책이 통하지 않게 됨. 중국, 일본에 이어 우리도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
26. [中 양회: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매년 3월 초 열리는 양회는 중국의 주요 법률, 정책 목표 등을 최종 확정하는 행사임
27. [투키디데스의 함정] 펠로폰네소스 전쟁 때처럼 빠르게 부상하는 신흥 강국이 기존의 세력판도를 뒤흔들고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패권국과 신흥국이 무력 충돌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일컫는 용어
28. [스프롤] 급격한 도시의 발전과 지가의 변화로 인하여 도시가 불균형적으로 성장하며 도시 주변이 무질서하게 확대되는 현상
29.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3월
1. [조모 (JOMO, Joy Of Missing Out)] 스마트폰에 깔린 SNS 앱을 하나둘 삭제하며 온라인 관계를 단절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다한 정보와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을 중심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우선시하는 조모 현상이 빠르게 번지고 있음
- 반대개념: [포모 (FOMO, Fear Of Missing Out)] 디지털 시대에 정보와 유행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함
2. [린치] 정당한 법적 수속에 의하지 않고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일.
3. [린치핀] 비유적으로는 핵심이나 구심점, 외교적으로는 꼭 필요한 동반자. 미국은 린치핀이란 용어를 주로 미일관계에만 사용하다가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부터 한미관계에도 사용하기 시작함
4. [마타도어] 사실무근의 소문을 만들어내어 상대편을 모략하는 정치적 술책
5. [프로파간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여론을 조작하여 사람의 판단이나 행동을 일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
6. [포퓰리즘] 정책의 합리성이나 현실성과 같은 본래의 목적이 아니라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형태
7. [레토릭]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대중을 현혹하는 미사여구
8. [키워드 검열] 특정 단어가 들어간 게시글을 삭제하는 방식
9. [코호트 격리] 감염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과 함께 건물 통째로 폐쇄. 코호트(cohort)는 원래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 보건 분야에서 쓰이는 코호트 격리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함
10. [독수독과 이론]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원칙
11. [OTT] 국내외 콘텐츠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ex. 넷플릭스
12. [확산탄] 목표물 인접 상공에서 자탄을 뿌리고 그 자탄들이 강철비(Steel Rain) 형태로 폭발을 일으킴
13. [OPEC] 석유수출국기구, 맹주 사우디
- OPEC 플러스: 사우디 등 OPEC 회원국 14곳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 10곳의 모임. 2016년 이후 감산 정책을 이어오며 유가를 배럴당 50~60달러선에 맞춘 생산량을 유지해 옴. 그런데 코로나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OPEC 플러스의 한 축인 러시아가 ‘각자도생’을 선언함. 이번 증산으로 유가가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면 생산단가가 기존 원유 생산국보다 높은 미국의 셰일 업체들은 줄파산으로 몰리게 됨. 사우디는 러시아를 달래지 않고 곧장 증산하겠다고 맞불을 놓음. 그동안 감산을 주도하며 유가 안정화를 추구해 온 사우디마저 증산 방침을 밝히자 국제 유가는 곤두박질침
14. [리먼쇼크] 리먼브라더스 파산서 시작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촉발
15. [팬데믹] 세계 보건기구(WHO)가 우한 코로나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함.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에서 최고 등급인 6단계가 팬데믹이며, 이를 충족시키려면 전염병이 특정 권역 창궐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번져야 함.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세 번째임
16. [기본소득] 자산조사나 근로 요구 없이 모든 개인에게 무조건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급여
- [재난기본소득] 기본소득에 우한 코로나라는 재난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국민 또는 일부 계층을 지원하자는 개념을 얹은 것
- [고용유지지원금] 경영난에 처한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휴업,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제도, 기존에는 사업주가 휴업, 휴직수당으로 지급한 인건비의 66%를 최대 180일간 지원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지원 비율이 75%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됨 추가할 것
17. [러, 푸틴 종신집권 포석] 개헌안 발의를 통해 2024년 대선 때 모든 출마자의 선수를 0으로 만듦
18. [셰일오일] 수평의 퇴적암층의 미세한 틈에 갇혀있는 원유
19. [알라누스 전선] 이슬람 무장테러 단체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시리아 북서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미국 정부는 2012년, UN은 그 이듬해 각각 알누스라 전선을 테러 단체로 지정함. 시리아에서 시아파 정부를 무너뜨리고 샤리아(이슬람 율법)로 다스리는 수니파 이슬람 정부를 세우는 것이 목표임. 2017년 군소단체와 병합 등을 통해 단체명을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로 바꿨지만 UN 등 국제사회는 여전히 ‘알누르라 전선’으로 부름. ‘알누스라 전선’에서 무장 대원 훈련교관으로 활동한 A는 러시아 정부의 추적을 피해 국내에 입국, 난민 신청 절차를 밟던 도중 검거돼 러시아로 넘어감
20. [개헌안 발의권 (국민발안 개헌안)] 국민100만 명이 개헌 발의 가능. 1973년 유신헌법 개정 당시 폐지됐던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 발안권을 다시 회복시키자는 것. 유신헌법 전에는 국회와 국민에게 개헌 발의권이 주어져 있었으나, 유신헌법으로 주권자인 국민의 개헌발의권이 대통령에게 넘어감. 오래전부터 국민 발안권의 회복을 요구해 왔고 그동안 국민대토론회까지 열어 이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 옴. 지난 3/6 국회의원 과반수인 148명이 개헌안을 발의토록 함
21. [북한판 에이태킴스 (ATACMS) (KN-24로 명명함)] 지난해 실전 배치 수순에 들어간 ‘북한판 이스칸데르 (최대 사거리 600km)와 함께 북한판 에이태킴스도 실전 배치를 앞두게 됨. 북한판 에이태킴스는 ‘풀업(급상승) 기동’ 등 요격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파악됨. 북한의 신형 미사일들이 한미 연합 전력의 요격망을 피해 평택, 오산 주한미군 기지, F-35 스텔스기가 배치된 청주기지 등을 족집게처럼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뜻임. 최소 3차례 풀업 기동 가능 (상하 움직여 궤도 추적 곤란)
22. [인포데믹 (infodemic)] 인포데믹이라고 할 정도로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가 넘쳐나고 있음. 정확하지 않은 정보, 치명적일 수 있는 정보를 지적하는 것이 중요함
23.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썼던 전례 없는 파격적인 조치. 연준은 2007년 5.25%였던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 (0~0.25%)으로 빠르게 낮추고 이를 2015년 말까지 유지함. 한편으론 돈을 찍어 채권을 사는 방식으로 시장에 막대한 돈을 푸는 양적 완화 정책을 2014년까지 폈음
- [양적완화] 한국은행 같은 중앙은행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등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것을 말함.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이런 방식으로 돈을 풀어 위기를 넘김. 한국은행도 이번에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각종 채권을 무제한 사들이는 방식의 ‘한국판 양적완화’를 들어 나옴. 일부에서는 미 연준처럼 회사채와 CP(기업어음)까지 사들여 직접적으로 기업에 자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함
24. [집단면역] 일정 집단의 사람들이 대부분 특정 질병에 걸리고 그에 따라 면역을 갖게 돼 질병의 확산이 느려지고 파괴력도 떨어지는 상태
25. [NCND (neither confirm neither deny)]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26. [통화 스와프]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거래. 마이너스 통장을 꺼내 쓰듯이, 언제든지 미국과 협정을 맺은 나라가 달러를 꺼내 쓸 수 있도록 만든 제도. 미국 연준은 통화 스와프 체결 국가에 달러를 낮춘 금리로 빌려줄 뿐 아니라, 대출 기간도 늘려주기로 함 (우리나라 최근 체결). 정해진 한도액 (한국은600억 달러)까지 환율 걱정 없이 달러를 가져다 쓸 수 있게 한 제도. 외환시장의 ‘마이너스 통장’이라 불림
27. [솅겐 조약] 1985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5국이 사람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한 데에서 시작된 국경 조약 (오늘날 유럽 26개국 가입). 독일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5국 국경을 일시적으로 통제하겠다고 밝혀EU 통합의 근간으로 불리는 솅겐조약이 위기를 맞이함
* 조선일보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시사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1월 둘째 주 최신 시사 이슈 정리 (0) | 2020.11.16 |
---|---|
2020년 11월 첫째 주 최신 시사 이슈 정리 (0) | 2020.11.09 |
2020년 9~10월 최신 시사 이슈 정리 (0) | 2020.11.06 |
2020년 7~8월 최신 시사 이슈 정리 (0) | 2020.11.04 |
2020년 4~6월 최신 시사 이슈 정리 (0) | 2020.1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