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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5. 공부 자극 끝판왕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by 휴가간고양이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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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사람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을 속인다)

저자: 전성민

 

벌써 2월이네요. 2021년 새해 계획대로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대학교 졸업 이후부터 줄곧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어요.
새해가 되어서 다시 마음을 잡고 노력하려고 수험 관련 자기계발서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20대 중반 고시 공부를 5년 했지만 계속 불합격했습니다.
그러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20대를 보냈고 군 복무를 마친 후인 31세에 다시 고시 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1년 만에 행시 1·2차에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동시 합격합니다. 

 

책을 읽기 전 리뷰를 보니 저자 이야기보다는 여기저기서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유명 일화에 대한 소개가 많다고 하여 걱정이 되었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이 책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겐 꼭 필요한 책이었어요.
올해 의지를 다시 다잡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한 책이랍니다 ^^

아래에는 제가 다시 읽고 싶은 문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나뉜 문단을 합친 정도로만 수정하였고 요약한 부분은 따로 기입했습니다.
울림이 있는 부분은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를 테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기적은 내 안에 있고, 내가 거듭나면 놀라운 인생역전이 벌어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 링컨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무수히 많은 선거에서 낙선했다. 낙선을 하는 날이면 링컨은 말끔하게 이발을 하고, 목욕탕에 가서 몸을 깨끗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제일 좋은 음식점에 가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말했다. 다시 출발하리라."

 

"뭐가 부족해도 '있는 셈 치면 되지 뭐' 하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거예요. (중략) 당신도 당신만의 셈 치기 놀이를 통해 현실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어 보자. 부족한 부분도 있는 셈 치고 지내면 부족한 현실에 대한 분노와 원망 대신 긍정적이고 밝게 지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최치원이 고국인 신라에 돌아와 임금에게 올린 글인 <계원필경>은 이렇게 전한다. '다른 사람이 백 번 하면 나는 천 번 하였다(人百之己天之).' 천재라고 칭송받던 최치원도 다른 사람이 백번의 노력을 할 때 천 번의 노력을 했는데, 한두 번 해보고 그만두는 것은 하지 않은 것과 같다. 남과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딱 1년. 1년만 제대로 미쳐보자. 1년 후에 내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해보라. 내가 무언가에 정말 미칠 때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은가? 최선이란 두 번 다시 태어나도 그만큼 할 수 없는 정도여야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원하는 수준에 절대 미칠 수 없다."

 

"나가모리 사장이 29세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4천만 원으로 모터 제작공장을 창업한 직후 세운 자신의 업무 원칙은 이랬다. '앞으로 5년간은 죽었다 생각하고 토요일, 일요일을 포함해서 정확히 다른 사람의 두 배를 일하자.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이길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면 그때는 깨끗이 포기하자.' 기적은 내 안에 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적당히 살다가 원하는 것을 바라만 보는 삶을 살고 싶은가, 아니면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치열하게 살며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삶을 살고 싶은가. 당신이 '꿈'이 아닌 '현실'에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나가모리 사장처럼 모든 걸 걸고 자신의 일에 뛰어들지 않은 것뿐이다. 단지, 그것뿐이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후반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리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니 고민을 충분히 견뎌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_<미생> 중"

 

 

"일의 성패는 마지막에는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결정된다. 시험의 결과도 시험을 치른 뒤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공부의 과정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는 이미 결정된다. 시험은 단지 그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에 불과하다. 나는 일주일간 치러지는 고시시험 기간 동안에도 루틴대로 매일 새벽에 헬스장에서 달리기를 한 뒤에 시험을 보러 갔다. 정확히는 시험을 본다기보다 합격을 확인하러 갔다."

 

"만다라트(Mandala-art)는 불교 미술 만다라 형식에서 착안한 것이다. 만다라트를 만드는 방법은 하나의 핵심 목표를 세우고 그 아래 여덟 가지 세부 목표를 세운 다음, 각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덟 가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다."

 

"그가 운을 획득하기 위한 요소로 제시한 것에는 플러스 사고, 책 읽기,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등이 있다."

 

"간절함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내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곧 '내가 간절하다'라고 오해하는 것이다. 원하는 것과 간절함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간절함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원하는 것을 넘어 온 마음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시에 합격하면 내가 속한 모든 곳에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게 막연히 출세의 모습이라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고시라는 시험에 간절함이 있던 것이 아니라 그저 합격이 내게 줄 달콤함만 생각하며 망상에 젖어있던 거였다. 그렇다면 시험 준비, 창업 도전, 외국어 정복 등 무언가 목표가 생겼을 때 그것이 간절함의 대상인지, 망상의 대상인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내가 그것을 위해 시간을 얼마나 쓰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간절한 목표일수록 그만큼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자연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많아진다. 목표가 있으면서도 그 목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또 다른 것들을 포기하지도 않고 있다면 그건 그냥 무턱대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길 기도하는 기우제와 다름없다. 우스운 건 그렇게 기우제식 행동을 보이는 많은 사람이 정작 비가 오지 않는 다고 아쉬워한다는 것이다. 제삼자가 보기에는 너무나 뻔한 결과일 뿐인데 말이다."

 

"간절함이 곧 꿈을 이루는 열쇠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는 꿈을 향해 여행하는 주인공 산티아고에게 어느 노인의 입을 빌려 이 비밀을 전해주었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어쨌든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세상 만물은 모두 한 가지라네."

 

"공부하며 매일 가졌던 생각은 오직 단 하나, '어떻게 하면 확실히 합격할 수 있을까?'였다. 객관식에서는 어떻게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지를, 주관식에서는 어떻게 나의 답안을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부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지금 간절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당신의 간절함을 믿기를 바란다. 당신이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간절해져야 한다. 간절하지 않은 사람은 간절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희망을 말하라. 될 수 있는 한 자주 떠벌려라. 희망을 글로 적어라. 가능한 한 또박또박 반복해서 적어라. 희망을 선포하라. 혼자 우물우물 속삭이지 말고 만천하에 공표하라. 그것이 더 큰 성취의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_차동엽, <뿌리 깊은 희망> 중

나만의 인생 청사진을 그렸다면 지금 당장 그 꿈을 쓰고, 말하고, 꿈의 달성을 위한 행동을 해라. 종이를 꺼내 쓰는 것이 귀찮다면 책의 여백에다 써도 좋다.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의 비전보드 만들기"
[자체요약] 보드판에 'ㅇㅇㅇ의 비전보드'라고 적은 후 한가운데에 활짝 웃는 본인 사진을 붙인다. 나머지 공간에 원하는 것에 대한 사진을 붙인다. 하고 싶거나 되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매일 아침 원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기 암시한다.

 

"간절함을 느끼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 새벽 4시 30분에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해보아라. 모두가 잠든 그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일어나 이미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출근 첫차에 올라타 직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인적 없는 거리를 깨끗이 청소하고 계시는 미화원,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러 가시는 어머님, 거리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그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난다."

 

"위 실험은 익숙한 연결이나 상황일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해결책을 생각해 내기가 어렵다는 걸 보여준다. 익숙함이 우리에게 주는 함정은 바로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시험을 오래 공부한 사람이나 직장생활을 오래 한 사람의 경우 매너리즘에 빠져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의도적으로 낯서 ㄴ환경에 두어 익숙함이 주는 함정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날이면 장소를 바꿔본다든가, 환경을 재배치해보자. 자주 산책을 하며 자신을 낯서 ㄴ상황에 두는 것도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을 처음 본 초시생이 오랫동안 공부한 장수생보다 먼저 합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초시생은 공부량이 부족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새로운 내용을 익히는 데 여념이 없다. 특정 범위의 문제 출제 가능성을 함부로 단정하지도 않는다.
반면에, 계속해서 실패하는 장수생은 아는 것은 많으나,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은 협소한 주제에 집착한다. 본인의 경험에 비춰 특정 범위의 문제 출제 가능성을 스스로 단정 짓기도 한다. 정작 기본적인 주제의 문제가 출제됐을 때 초시생이 장수생보다 더 훌륭한 답안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듯 항상 자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보다 늦게 시작한 사람이 나보다 앞서 영광을 누리는 결과를 곁에서 지켜보아야만 할 것이다."

 

"'(중략)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놈인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날 이후 그는 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눈을 감기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밥을 먹으면서도 단어를 외웠다. 더 이상 공부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도해서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고 그 다짐을 실천했다."

 

 

"Action Plan 1. 문제의 책임은 나 2. 매일 저녁 세 가지에 감사하기 3. 고마움 표현하기 4. 비교는 그만 5. 때로는 자연 속으로 가라"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 거기서 멈추면 실패가 되지만, 끝까지 밀고 나가 성공을 하면 실패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말이다.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다."

 

"충무공 이순신 역시 문과 공부를 하다 당시 나이로는 늦은 22세에 진로를 바꿔 무과 공부를 시작했다. 6년 후인 28세에 무과에 응시했으나, 말에서 떨어져 낙방한다. 그가 무과에 급제한 것은 그로부터 4년 뒤인 32세. 공부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었다. 젊어서부터 고난을 극복해낸 경험은 이순신을 주위 신하들의 모함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고정 마인드셋 성장 마인드셋
전제 지능은 정해져 있다 지능은 성장할 수 있다
욕구 남들에게 똑똑해 보이고 싶다 더 많이 배우고 싶다
실패 한 번 실패는 평생의 실패 성장의 발판
도전 도전을 피한다 도전을 받아들인다
역경 쉽게 포기한다 맞서 싸운다

당신의 마음가짐은 어떤가? 성장 마인드셋인가, 고정 마인드셋인가."

 


 

정말 많고 많은 주옥같은 내용 중 추리고 추렸는데도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저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서 읽게 되었는데 서점에서 책을 사서 두고두고 읽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2021년 올해 계획 다 이루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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