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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살이

[일본 스모] 3월 오사카 스모 결승전 예매 후기

by 휴가간고양이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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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생각나는 스포츠는 단연 '스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리키시'(원제 : Sanctuary) 공개로 우리나라에서도 좀 더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일본에 살고 있는 김에 스모 경기를 직접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스모의 인기]

'스모'는 대략 1,50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모선수를 뜻하는 '리키시'들은 연예인급 대접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높은 등급의 '요코즈나'는 1603년 현존하는 스모 경기의 룰이 확립된 이래 73명 밖에 나오지 않아 '살아있는 전설'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월별 스모 대회]

1년에 열리는 스모 대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1월) 도쿄, (3월) 오사카, (5월) 도쿄, (7월) 나고야, (9월) 도쿄, (11월) 후쿠오카

코로나가 사실상 종식된 지난해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 스모 경기 티켓 구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졌습니다.

 

[스모 경기 티켓 구하기]

3월 오사카 대회를 예로, 티켓 오픈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 발매에 앞서 생각보다 선행 추첨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행 추첨은 회원가입 등의 자격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식 팬클럽 1차 추첨] '요코즈나 등급 회원'(연회비 33만엔, 우리돈 약 300만원), '오제키 등급 회원'(연회비 11만엔), '세키와케 등급 회원'(연회비 3.3만엔) 지원 가능

[공식 팬클럽 2차 추첨] '코무스비 등급 회원'(연회비 6,600엔, 우리돈 약 6만원), '마쿠우치 등급 회원'(월회비 550엔) 지원 가능

[티켓 스모 선행 추첨] 무료 회원가입 필요

[티켓 피아 선행 추첨] 무료 회원가입 필요

일반 발매는 유명 콘서트 예매처럼 오픈시간에 다같이 광클을 하는 구조라 원하는 날짜에 티켓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모 팬클럽 홈페이지

저는 일반발매 개시시간에 스케줄이 있어서 선행 추첨 중 하나에 지원했고, 총 3회까지 추첨에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날짜의 경기 3회'(ex, 20일, 21일, 22일) 또는 '같은 경기의 등급별 좌석 3회'(ex, 24일 경기 S석, A석, B석) 중 선택 가능했습니다.

다만 '다른 날짜의 경기 3회'는 당첨되는 날짜의 티켓은 반드시 모두 구매해야한다고 합니다. 

저 한명의 로그인으로 티켓 2매 구입은 문제 없었습니다.

운좋게도 3월 스모 대회 가장 마지막날인 24일 티켓에 당첨되었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티켓값(장당 7,000엔)을 결제하고 티켓을 프린트했습니다.

다음에는 스모 관람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사카 3월 스모 경기장(에디온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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