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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제주살이] 제주공항 / 노을이 아름다운 법환포구

by 휴가간고양이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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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해외여행도 아닌데 이륙시간 2~3시간 전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많이 설렜나 봅니다. 

 

제가 예약한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데로 대한항공 비행기를 찍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제주항공 비행기는 게이트에서 공항버스를 탄 후 조금 이동해야지만 오를 수 있습니다. 

 

 

이륙 전, 가족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연락을 남겼습니다. 
흐린 날이었지만 점점 맑아지고 있던 날씨!

 

 

장거리 여행이 아니고서는 하루 전 체크인할 때 항상 창문가로 좌석을 지정합니다.
이런 풍경을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1시간도 채되지 않아 이내 보이는 그림 같던 한라산!
드디어 제주도구나 하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제주도의 하늘은 많이 흐렸습니다. 
제주공항에서도 공항버스를 타야지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귀포 숙소까지는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짐도 충분히 챙겨왔다고 생각했었지만, 제주도에 있는 동안 짐은 계속해서 늘었습니다.
예약 미리하고 짐옮기기 서비스 이용하는 것 추천! 그리고 그전에 택배로 미리 짐 부치는 것 추천! (우체국 최고)

 

 

제주살이 시작

밝히자면, 제주살이를 끝내고 제주도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쓰는 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 역시 휴식과 힐링을 위해 제주도로 훌쩍 떠났습니다. 
어떤 책을 보니 여행지로, 휴식지로 살러 떠나는 이유가 사람을 피해서라고 합니다.
그 구절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관계.
하루는 좋다가, 어느 날 보니 멀어졌다가
나는 그대로인데, 상대도 그대로인데 서로 많이 달라져있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참 어려워요.

 

못난이꽈배기

숙소에서 짐을 풀고 근처에서 꽈배기를 사 와 먹었습니다.
어느 어느 방송을 탔다고 써져있었는데..! 그만큼 맛있었습니다. (혹시 가게 된다면 아메리카노 말고 식혜로 드세요)

 

 

숙소에서 30분 정도 걸어가면 법환포구가 있다길래 이곳을 마지막으로 제주도에서의 하루를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에 있단 사실 하나만으로 신이 나서 폴짝폴짝 뛰며(?) 걸어갔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카페 벙커하우스인데, 제주도에 머물며 방문한 적이 있기에 오늘 포스팅에서는 패스

 

 

법환포구

30분이 조금 더 걸려 도착한 법환포구는 흐렸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거셌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낚시를 하고, 또 몇몇은 수영을 했습니다.

 

저도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쳤습니다. 물멍타임

 

 

 

 

법환포구 뒤로, 옆으로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다시 숙소로 발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첫 날 보았던 이 노을은 제주도 살이 내내 보았던 노을 중 손에 꼽히는 노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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