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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곡성 여행] 곡성 메타세쿼이아 길 / 침실습지 / 두목 소머리국밥

by 휴가간고양이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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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곡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루간 가족과 여행하기에 매우 좋은 여행지이고, 

특히 5월 장미가 활짝 피었을 때는 더 예쁠 것 같아요 ^^
곡성에서 가장 유명한 기차마을이 장미를 테마로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섬진강을 따라 야영할 수 있는 장소도 많이 볼 수 있어요!  

KTX가 곡성역에 정차하는 것도 매우 큰 장점입니다.  

 

여행 당일. 곡성가는 길! 왜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 거죠.. 

 

달리고 달리며 잠시 휴게소에서도 쉬어 갑니다.

 

또다시 달리고 달려, 드디어 곡성 메타세쿼이아 길 도착!  

 

곡성 메타세쿼이아 길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 834-2

곡성 읍내 진입로에 약 800m의 메타세쿼이아길이 이어집니다. 

영화 <곡성>에서 주인공 종구가 딸 효진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달리던 길입니다.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면 딱 이 곳으로 안내합니다.

 

잠시 자동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ㅠ0ㅠ 저 포함... 

차 갓길로 자전거도 쌩쌩 달립니다. 

 

곡성 메타세쿼이아길에서는 5~10분 정도면 충분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곡성 여행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더 쌩쌩 달려봅니다. 

하zㅣ만, 날은 점점 더 흐려지네요.

 

그리고 도착한 곡성 침실습지!

침실습지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150-108

 

침실습지는 제22호 국가지정 습지로,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 흰꼬리수리, 삵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침실습지에 일몰시간에 갔지만,
침실습지는 일출로 유명한 출사지입니다. 
가을~봄 일교차가 큰 새벽에 피는 물안개 일품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일출이라... 이 조합 무조건이다.

 

습지가는 길도 한적하고 아름다워 한 컷 찰칵!

 

네비에 침실습지 주차장 주소를 입력하고 도착한 곳은 허허벌판인데 그 곳이 주차장 맞습니다.

2023년 9월 기준 아직 공사 중이지만,
우측으로는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설마 여기야?!? 하는 와중에 간이 화장실이 보인다면 그 곳이 주차장 맞습니다.)

 

침실습지를 방문한 대부분의 관광객이 들린다는 퐁퐁다리를 찾아 걸어봅니다. 

먼저, 주차장으로 이어진 길이 아닌 좌측편으로 더 높은 길로 올라서야 합니다.
그러면 이 긴~! 빨간 다리가 보여요. 건넙니다.

긴~! 빨간 다리

큰 길은 조금 지나서 찍은 다리 사진입니다. 

 

이 샛길로 걸어 내려가면 안 돼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긴~ 빨간 다리를 건너야 퐁퐁다리를 만나기 쉽습니다. 

 

흐린 날에 찍는 사진이 얼마나 잘 안나오는지 알았기 때문에 이 정도 사진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대편으로 바라보면 일몰이 살짝 보이네요. 이 곳이 주차장 부근입니다.

 

새둥지 전망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 전망대는 아직 공사 중이었습니다.

 

긴 다리를 건넌 후에는 다시 좌측으로 걸어 갑니다. (사람들을 따라 걷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퐁퐁다리에 대한 설명!

요약하자면, 퐁퐁 뚫린 다리의 모양새를 보고 불려진 이름이 지금까지 전해진다고 합니다. 

 

퐁퐁다리를 향해 걷다가 다시 긴~! 빨간 다리를 바라보며 찰칵! 이 다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궁금합니다.

 

일몰 보는 몽글몽글한 그 기분...

 

 

갈대밭 거리를 계속해서 걷다 보면 퐁퐁다리가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퐁퐁다리! 이 곳에 서서 섬진강을 바라봅니다.

침실습지는 섬진강 유일의 국가보호 습지입니다.

 

 

아직은 공사 중인 새 둥지 전망대

 

침실습지와 함께 곡성 여행 1일차를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앗 잠깐만요!

숙소에서 짐을 푼 후 저녁 식사했던 곳을 추천합니다.

꿀맛이었거든요.

제가 곡성 여행한 날은 추석 당일이어서 곡성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았지만 두목 소머리국밥은 영업 중이었어요.

 

두목 소머리국밥

전남 곡성군 곡성읍 곡성로 848 

화요일~일요일 09~21시 영업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17시

평소 국밥을 좋아하지 않아 망설였지만, 이 날 인생 역대급 국밥을 맛보게 됩니다. 

소머리 국밥(곰탕)은 2번 진한 맛이 진리입니다. 

 

콩나물 국밥(얼큰만 가능) 시킨 걸 후회할 정도였어요.

소머리 국밥이 최고입니다. 소머리 국밥이 최고입니다. 

 

바로 이 가마솥으로 끓여낸 국밥이에요!

옆에 나무 장작도 보이네요.

 

 

배만 채우면 되지! 하던 저는 뜻하지 않게 푸짐하고 맛난 저녁 식사를 한 후 

보름달에 소원도 빌어보았습니다. 

 

 

곡성 여행 2편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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